김태원과 김구라

김구라와 김태원이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김태원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돈 때문에 예능에 들어왔다는 솔직함이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

먹고 사는 일보다 더 위대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이후 김태원이 나올 때마다

별로 내키지는 않치만,,,  그래 먹고 살려고 저러는데,,  어쩌겠는가

봐 줘야지 하는 심정이다


김구라는 앞으로도 가끔씩 욕 좀 했으면 좋겠다

가슴 후련하게시리...

아래는 펌글

김태원이 처음 라디오스타에서 했던 말이..

김태원을 라스에 초대한건 김구라라고.

김구라가 한참 인터넷방송에서 막말하면서 헤롱거릴때-_- 김태원 욕도 했었는데

김태원이 그거 듣고 김구라 한테 연락해서 좀 보자고 함-_-;;;;

김구라가 벌벌 떨면서 나왔는데 얼마나 누추한 차림이었는지 말도 마라고 하더라고

꽉끼는 소매 짧고 작은 양복에... 와이셔츠도 구깃구깃..일부러 없어보여서

불쌍해뵈려고 그러고 나온건진 몰라도 그때 김구라가 못살던건 맞았던듯..

김태원도 돈 없을 때였는데 당시 김태원이 저 인간도 나처럼 불쌍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용서해주고 그뒤 친해졌는데 김구라가 공중파에서 크게 성공하면서 김태원을 방송에

출연시켰는데 가까워지면서 알게된 김태원의 매력, 음악인으로 알려진 부분 외에 김태원의

엉뚱하게 재미있는 면이 예능에 먹힐거라고 보고 출연해보라 강력 권한거라고...

아니나다를까 김태원 처음 놀러와 라스에 나와서 엄청 신선하게 웃겼고 그후로 승승장구..

음악인으로서 보다 예능으로 떠서 음악까지 다시 빛을 보는 제2 전성기를 맞게 됨.

서로 위해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김구라도 김태원 대하는거 보면 진정성이 느껴지더라...

황봉알과 노숙자가 김구라와 이런 관계가 되지 못했다는건 김구라가 보기에

황봉알이나 노숙자가 공중파 프로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거나 혹은

서로한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아닐까 싶다.

김구라가 말은 막해도 인정머리가 그렇게 없어 뵈진 않던데...-__-;;;